다들 이번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?
이 문장을 적으면서 잠시 설 연휴의 모습을 그려보는데
복작복작 한 집에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두런두런 대화들이 오가고,
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와 함께 여러 맛있는 음식들의 냄새가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.
(맛있는 한국 음식! 집밥! 할머니 음식! 전부 넘 그립다!)
(미국은 설 연휴가 아니긴 했지만,,) 그래도 이번에 한국에서 가족들이 꼬박 열몇 시간을 날아 저를 보러 미국에 와주어서 간만에 한국어로 복작복작 떠드는 기분이 났던 것 같습니다. 할머니께 영상 통화로 인사도 드리구요!
또 저희 가족의 이번 미국 서부 여행이 좀 더 특별했던 이유는
12일간 총 3,100km를 운전해서 이동한 로드트립이었다는 점입니다!
구글에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검색하면 약 323km라고 나오니 서울과 부산을 9.5번 정도 오간 거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. 미국에서 생활한지 약 반년 정도가 됐다고 제가 방금 계산을 했지만 그 거리 비교가 잘 와닿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