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팔 의류들을 이제 슬슬 캐리어에 넣으면서 얼추 짐을 싸보려고 했는데 날이 따뜻해지는가 싶으면 다시 쌀쌀해지고, 어느 날은 집에 있어도 아직도 밤에 으슬으슬 추워서 왠지 출국할 때가 정말 다 되어서야 제대로 된 짐을 쌀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이번 한 주는 유독 더 시간이 빨리 갔는데 그 이유는 시애틀에서 다시 나의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장장 35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. 월요일에 시애틀에서 출발했는데 수요일이 다 되어서야 샌디에고 땅을 다시 밟아볼 수 있었다. 그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.
🧐
나의 비행기는 시애틀에서 오후 4시 26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이었다. 여행을 함께한 일행들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LA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항공편이 달랐고, 함께 점심을 먹은 뒤 그 둘은 바로 공항으로 떠났다. 나에게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더 여유가 있었고, 그래서 둘러보지 못한 시장 안의 작은 가게들을 구석구석 구경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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