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이 많이 덥지. 그래서 버블티 마시러 온 거야?
응 오늘 진짜 덥더라. 근데 더워서 이걸 마시러 온 건 아니고, 나는 지금 이곳에 공부하러 와서 홈스테이 집에서 지내고 있거든. 근데 홈스테이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집에서는 도무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가지고 대피 나온 거야ㅋㅋㅋ
아~ 그것참 안타깝네… 근데 나도 사실 그래서 지금 운전하고 있는 거야 ㅋㅋ 차 에어컨 시원하잖아.
아~ 그치그치 ㅎㅎ 부러운데?
실은 내가 지난주에도 관광객들을 많이 태우고 다녔는데 “여름이 이제 많이 온화해졌다”는 얘기를 많이 했거든. 근데 그러고 이렇게 다시 엄청 더워진 거 보니까 내가 저주했나 봐 ㅋㅋㅋ
아~~~ 그러니까. 네가 그런 저주를 걸었구나! 나는 한국에서 왔는데 여긴 저녁이 되면 공기가 엄청 선선하고 좋아서 날씨가 참 좋다고 생각했거든. 근데 이번 주는 밤에도 정말 너무 더워서 후회하고 있었어 ㅋㅋㅋ